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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기내서 각혈, 남방 항공 주하이-베이징 항공편 창사에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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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9-21 15:44:30  | 편집 :  필추란

   [신화사 창사(長沙) 9월 21일] 기자가 남방항공 후난(湖南) 지사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19일 밤, 남방항공 CZ3735 주하이(珠海)-베이징(北京) 항공편에서 한 남자가 비행 도중 갑자기 각혈하는 바람에 비행기가 창사황화(黃花)국제공항에 불시착하게 됐다. 이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이미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난 상태다.

   남방항공 후난지사 운행 지휘부에서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9일, CZ3735 항공편은 17시 19분에 주하이에서 이륙해 베이징으로 향했다. 17시 58분, 기내 승무원이 40열에 착석한 남성 이모가 창백해진 얼굴로 동행한 친구의 몸에 기대 각혈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기내 승무조는 즉시 공중 응급조치를 취했고 남자에게 산소통을 제공했다. 기내 승객들 중 의무일군 탑승여부를 확인해보았지만 무산되자 승무조는 이모가 내출혈이라 초보적으로 판단했다. 산소를 호흡한 뒤에도 이모는 여전히 끊임없이 땀을 흘렸고 입에서는 여전히 피가 흘러나왔다. 기장은 즉시 가장 가까운 창사황화국제공항에 불시착할 것을 결정했다.

   18시 30분, CZ3735 항공편이 창사에 착륙했다. 이모는 지상 의무일군들에 의해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를 받았다.CZ3735 항공편은 창사에서 연료를 보충한 뒤 19시 22분에 이륙, 베이징으로 향했다. [글/신화사 기자 탄창(譚暢),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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