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톈진 9월 24일] 의료진의 세심한 치료 하에, “8•12” 톈진 항 폭발 사고에서 중상을 입었던 소방대원 장차오팡(張超方)이 40여일 만인 22일에 기적적으로 깨어났다. 이에 앞서 그는 한때 톈진시 위생 부문에서 폭발 사고 부상자 중 가장 심한 환자로 인정 받았었다.
의식을 회복한 뒤, 장초팡은 의료진이 그를 구하기 위해 들인 수고와 노력에 너무 감동된 나머지 병상에서 경례를 했고, 이런 소리 없는 동작으로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올해 19살인 장초팡은 톈진 개발구 지대 소방대원이었는데 톈진 항 폭발 사고 구조 중 중상을 입고 8월 13일 타이다(泰達) 병원에서 톈진시 제1 중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왔다. 막 입원한 장초팡은 줄곧 “무명씨”로 보도되다가 DNA를 거쳐 비로소 신원을 확인하게 되었다.
톈진 제1 중앙병원 고훙메이(高紅梅) 중증의학과 주임은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당시 장초팡은 대 면적의 전신 화상을 입었는데 뇌 손상, 급성 신장 손상, 흡입성 화상, 호흡 부전, 간 손상, 전해질 문란 등 상태였고, 입원할 때 혼수 상태여서 병세가 아주 위중했으며, 수시로 생명이 위험했다.
고훙메이는 이렇게 말했다. 현재 환자는 이미 회복기에 들어섰고, 화상 피부 이식으로 상처는 이미 모두 되살아났다. 시력 청력도 이미 회복되었고, 의식도 뚜렷하게 호전되어 지금은 능히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달할 수 있다. [글/신화사 기자 장지엔신(張建新),마오전화(毛振華),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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