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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中 “주택 투기 단체”의 새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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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0-27 15:58:44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0월 27일] 중국 신문조간(新聞晨報)에서 보도한 데 따르면 시드니, 벤쿠버, 미국과 일본 각지를 휩쓸고 난 중국 “주택 투기 단체”가 새로운 목표—베를린을 찾아냈다.

   독일언론에서 25일 보도한 데 따르면 6월 중국 주식시장이 대폭 하락한 뒤 더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을 벗어나 해외에서 대량으로 현지 부동산을 구매하고 있으며 이들중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베를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유럽과 독일의 기타 도시들과 비교해보면 베를린의 주택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인 동시에 유럽 최대의 도시 중 하나이다보니 고객들 모두 그곳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하다 보고 있는 편이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주택 투기 단체”가 베를린에 눈길을 돌린 것은 독일이 보장성 주민 주택을 부동산 정책의 기본 출발점으로 하기 때문이며 부동산 통제는 주택 방치, 주택 투기를 반대하는 것을 그 핵심사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독일의 주택임대제도 역시 독특하다. 독일은 호적제도가 없는 나라이며 주택 보유 여부는 주민들의 기본 복지에 영향주지 않는다. 대량의 독일 주민들이 평생 주택을 임대해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에서는 정부 또는 부동산 소유주들이 임의로 임대료(즉 물가 인상)를 상향 조절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외 독일 정부에서 건설한 분양주택의 질과 표준은 부동산 기업에서 건설한 주택과 별반 차이가 없어 저소득 세대의 임대 수요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독일 '주택임대법'에 따르면 집주인이 자가거주하지 않는 이상 거주자를 내쫓을 권한이 없으며; 만일 주택임대료가 현지의 “주택임대 지도가격”을 20% 초과할 경우 세입자는 법에 따라 기소할 수 있고 50%를 초과할 경우 집주인은 3년 유기징역을 판결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번잡한 규정이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이들은 투자의 장기성과 안정성이 더 중요하다 보고 있으며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국제회계사 사무소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PWC)에서 발부한 한 조사보고에서는 베를린은 현재 유럽 범위내에서 투자 수익율이 가장 좋은 도시이며 따라서 해외 투자자들이 쇄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중에는 중국에서 온 투자자들도 포함된다.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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