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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아이들의 뇌 기능 저하 유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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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0-28 15:01:25  | 편집 :  리상화

(자료 사진)

   [신화사 도쿄 10월 28일] 일본 후쿠이 대학 연구팀에서 최근에 발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학대로 인해 “반응성 의존 장애(反應性依戀障礙)”를 앓고 있는 아동은 그  뇌 기능이 정상적인 아동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팀에서는 최신 1기의 《영국 정신의학저널》(英國精神病學雜誌)에 글을 발표해 정상적인 아동과 비교할 경우 “반응성 의존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이 시각으로 타인의 정서를 이해하는 뇌부위가 축소되고 적극성, 욕망과 관련된 뇌조직 활동 역시 하락한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발견은 반응성 의존 장애 및 관련 정신질환 메커니즘을 확정하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응성 의존장애는 아동이 양육자의 체벌 또는 언어폭력으로 인해 양육자에게 의존을 형성할 수 없어 나타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며 그 증상은 억제할 수 없는 충동과 분노 등으로 표현된다.

   후쿠이 대학 토모다 토모미 교수가 지도하는 연구팀은 10살부터 17살 사이 20명 반응성 의존 장애 아동과 21명의 정상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해 이들의 뇌 단면 사진을 촬영했다. 뇌의 형태와 기능을 비교한 결과 이들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뇌 가시구역내 회백질 용적이 정상 아동에 비해 20%좌우 적은 것을 발견했다. 

   회백질은 중추신경계통 중 대량의 신경세포가 집중된 부위이며 누군가 뇌속 이 구역이 손상될 경우 타인의 표정을 통해 정서를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연구팀은 이는 학대행위가 아이의 뇌부위에 영향을 조성해 반응성 의존 장애 관련 증상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글/신화사 기자 란지엔중(藍建中),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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