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1월 15일] 프랑스 파리가 2차 대전 승리 이후 가장 암담한 하루를 겪었다. 13일 밤의 테러습격이 세계를 경악케 했다. 아직은 습격에서 희생한 중국 공민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극단 조직 “이슬람 국가”에서 프랑스가 해당 조직에 대한 군사 타격에 보복하기 위해 습격을 실시했음을 밝혔다.
“이슬람 국가” 책임진다 공언
“이슬람 국가”에서 14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성명을 발표, 금회 습격은 프랑스가 해당 조직에 군사 행동을 취한 후과이며 프랑스에서 현행 정책을 지속할 경우 이 조직의 주요 습격 목표가 될 것이라 위협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4일, TV 연설을 발표해 금회 습격은 “무장 테러조직인 ‘이슬람 국가’가 저지른 전쟁 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프랑스는 테러습격 사건 조난자들을 위해 3일간 애도를 지속할 것이라 선포했다.
프랑스 경찰은 14일, 경찰 측은 한명의 테러리스트 근처에서 시리아 여권 한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조사 인원들은 테러습격에 참여한 이 무장 인원들은 시리아 경내에서 군사 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 보고 있다.
금회 테러습격 때문에 이달 말에 개최될 예정인 파리기후변화 대회 개최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언론의 추측에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14일, 비엔나에서 파리기후변화 대회는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여러 나라 안보 긴급 강화
테러습격 발생 후 프랑스 정부에서 프랑스로 입국하는 기차와 비행기에 대한 안전검사를 강화할 것을 선포했다. 파리 경찰은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고 파리 지역 학교에서 모든 활동을 취소했으며 에펠탑이 잠시 폐쇄됐다. 그외 프랑스 정부에서는 이미 프랑스 대사관, 영사관, 공사관, 문화센터 및 프랑스 학교 등 해외 주재 기구에 대한 안전 경계를 긴급 강화했다.
러시아 반테러 위원회에서는 14일, 통보를 발표해 새롭게 나타난 위협을 감안해 러시아 안보 시스템이 고도의 경계상태에 진입했다고 통보했다. 이탈리아 정부에서는 14일, 안전경계급별을 서브 하이 급별로 인상시켰고 특별 군사부대에 대기상태를 요구했으며 변경 특히 이탈리아-프랑스 변경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로 독일, 벨기에, 헝가리 등 나라에서도 경내 안보를 강화한 상태다.(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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