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1월 15일] 신화통신사 "신화국제" 클라이언트의 보도에 따르면 20개국 그룹(G20) 제10차 정상회의가 15일부터 16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된다. G20은 하나의 글로벌 경제협력 포럼이며 브레튼우즈체제 아키텍쳐 내 비공식 대화중 일종의 메커니즘이다. 해당 조직은 기 공업화된 선진국과 신흥시장 국가 사이에 실질적 문제에 관해 개방 및 건설적인 토론과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협력, 국제금융 안정과 경제의 지속적 성장을 촉진하는 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그렇다면 G20은 어떻게 성립된 것일까? 어떤 회원이 있을까? 어떤 운행 패턴을 취하고 있을까? 중국과는 어떤 관계일까? "신화국제" 클라이언트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해본다.
회원 구성
G20은 7개국 그룹 재무장관 회의가 1999년에 제안해 성립시킨 것이다. 그 회원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러시아 및 중국,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남아공, 한국, 터키 19개 국가, 그리고 하나의 실체인 유럽연합을 포함한다.
G20 회원의 인구는 세계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국토면적은 세계의 60%를 차지하며 국내생산총액은 세계의 90%, 무역액은 세계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보급면이 넓고 대표성이 강하며 그 구성이 선진국과 발전도상국 및 서로 다른 지역의 균형을 두루 감안했기 때문에 세계 사무중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함께 글로벌 문제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다자 메커니즘으로 부상했다.
성립 과정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폭발 이후 국제사회에서는 국제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서방 선진국 외 영향력이 있는 발전도상국의 참여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인식했다. 서방 7개국 그룹이 1999년 6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한 재무장관 회의의 제안에 따라 같은 해 9월 25일, 서방 7개국 그룹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워싱턴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선진국과 신흥 시장 국가로 구성된 G20을 건립하고 국제 금융문제를 협상하는 데 동의했다. 같은 해 12월 16일, G20 창시회의가 베를린에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주로 G20 회의 메커니즘을 본격적으로 건립하고 어떻게 경제위기의 폭발을 피할지 등 문제에 관해 토론했다.
운행 패턴
G20 성립 초기, 그 운행 메커니즘은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 메커니즘이다. 즉 참여 측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정기적으로 대화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G20이 정상회의로 승격됐으며 세계 중대 경제금융 핫 이슈를 주로 토론하기 시작했다.
정상회의가 시작된 이후 G20은 정상회의가 이끌고 사람과 재정, 금융 통로 “더블 궤도 메커니즘”을 버팀목으로 하며 부장급 회의와 사업팀이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아키텍쳐를 형성했다. 그 주요 운행 패턴은 다음과 같다.
정상회의 준비 작업은 일치하게 협상하는 원칙을 기반으로 “3두 마차”(전임, 현임과 후임 의장)가 인솔하고 각 회원이 공동 참여하며 조율인, 재정과 금융 통로 더블 궤도 준비 메커니즘을 취한다.
조율인은 각 회원 정상들이 임명하고 각 회원의 외교, 경제, 금융사무를 책임진 고위 관원이 담당한다. 조율인은 해마다 3~6차례 회의를 소집해 정상회의의 각항 준비 사업을 논의하며 그 중점은 정상회의 성과 협상을 포함한 정치적인 준비 작업이다.
재정과 금융 통로를 통해 구체적인 경제금융문제를 협상하고 제안을 제기한다. G20은 상황에 따라 관련 전문 분야 부장급 회의를 개최하거나 전문가 사업팀을 설립하기도 한다. 현재 G20에는 상설기구가 없으며 의장은 교대제도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