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신화사 워싱턴 11월 17일] 최신 세계 슈퍼컴퓨터 Top500 순위가 16일 미국에서 발표됐다. 중국 “톈허2호(天河二號)” 슈퍼컴퓨터가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연속 6년간 1위를 고수해온 기록으로 남는다. 순위에 선정된 중국의 슈퍼컴퓨터수가 지난기에 비해 2배 수준으로 증가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그러나 미국에서 선정된 슈퍼컴퓨터수는 역사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날 국제Top500조직에서 발표한 순위에 의하면 1위를 차지한 “톈허2호”의 운산능력은 1초당 33.86페타플롭스를, 2위를 차지한 미국 “타이탄”의 운산능력은 1초당 17.59페타플롭스를 기록했다. 3위부터 5위까지는 미국의 “세콰이아”, 일본의 “K Computer”와 미국의 “미라” 슈퍼컴퓨터가 선정되었다. 상술한 5대 슈퍼컴퓨터의 순위는 2013년6월부터 지금까지 사실상 변함이 없다.
이번 순위의 가장 큰 변화라면 미국에 선정된 슈퍼컴퓨터의 수량이 기타국가들에 비해 뚜렷한 우세를 보이긴 하나 올해 7월에 기록된 231대로부터 현재의 201대로 추락했다는 점으로 이와같은 순위는 1993년에 발표된 이래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와 반대로, 중국 대륙의 슈퍼컴퓨터수는 대폭 성장해 반년전의 37대로부터 현재의 109대로 성장하면서 유럽이 기록한 107대를 초과했다.
슈퍼컴퓨터 영역에서 중국이 보여준 진보는 단지 “선정수량”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생산제조 영역에서도 보여지고 있다. 이번 순위에서 중커수광(中科曙光)의 슈퍼컴퓨터시스템중 49대가 선정되면서 전통적인 슈퍼컴퓨터 거두인 IBM회사가 기록한 45대의 수준을 추월하면서 156대가 선정된 HP회사, 69대가 선정된 크레이회사의 뒤를 이었다. [글/ 신화사 기자 린샤오춘(林小春)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보도:
핫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