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마닐라 11월 2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제23차 비공식 정상회의가 19일 마닐라에서 개최되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파트너 관계를 심화하고 아태의 번영을 촉진하자'(深化夥伴關系 共促亞太繁榮)라는 주제의 연설을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아이사 태평양 지역은 세계경제를 견인하는 기관차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우리들은 현재에 입각해 미래를 지향하며 에펙이라는 중요한 플랫폼을 활용해 협력상생을 추진하여 계속 아태가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에펙정상비공식회의의 주제는 '포용적인 경제를 구축하고 더욱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하자'이다. 회의에 참석한 각 경제체 정상들은 '경제융합 강화와 포용적 성장 촉진'(加強經濟融合促進包容性增長)이라는 의제를 에워싸고 토론을 진행했다.
시진핑 주석은 연설에서 지난해 11월에 우리들은 베이징에서 함께 아태의 청사진을 그렸으며 1년이 지난 후 우리들은 다시 만났는데 목표는 여전히 아태지역의 협력을 심화하고 아태지역의 공동발전을 추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우리들은 멀리보고 아태의 중장기 협력전략 틀을 보완해야 한다며 아태의 협력에서 큰 그림을 그리고 큰 판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력의 전략성과 예견성, 진취성을 유지해 중점분야의 목표와 조치, 시간표를 확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혁하고 혁신해 아태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경제체 정상들은 에펙의 각 경제체는 아태지역을 안정하고 융합되고 번영하는 대가정으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며 베이징로드맵에 따라 아태자유무역 진척을 추진하고 구조조정에 주력해 새로운 성장구동력을 발굴하며 평형과 지속성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의에서는 '아태경제협력기구 제23차 비공식 정상회의 선언'(亞太經合組織第二十三次領導人非正式會議宣言)을 발표했다.
이날 오전 시진핑 주석은 또 아태경제협력체 정상들과 함께 '역내와 글로벌경제' 테마회의에 참석해 국제통화기금(IMF)책임자가 하는 글로벌경제정세분석을 청취했다. [글/신화사 기자 천즈(陳贽), 리빈(李斌), 류화(劉華), 번역/박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