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난징 12월 15일] 14일, 장쑤(江蘇)성 쿤산(崑山)시 화장사(華藏寺)의 츄펑(秋風)주지스님이 역사적 자료를 난징(南京)대학살 조난자동포기념관에 기증했다. 이 역사적 자료는 70여년전 한 일본 소년이 당시 일본이 중국 침략 전쟁을 위한 훈련과 전쟁을 위한 동원 등을 기록한 “학습노트”와 많은 당시의 신문 스크랩 자료들이다. 츄펑 주지스님은 “이러한 역사적 자료에 대한 연구 및 전시를 통해 진실을 밝힘으로써 사람들이 역사를 정시하고 평화를 사랑하며 전세계 사람들의 행복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 역사적 자료는 일본 기후현 가이즈시에 있는 사쿠라히로시 노인이 1943년부터 1945년 사이 일본 전쟁 동원의 영향으로 중국 침략 전쟁을 위해 만든 “학습노트”와 대량의 신문 스크랩 자료들이라고 한다.
노트에는 당시 16세 좌우의 사쿠라히로시가 손으로 그린 20여개의 지도와 상세한 위만주국(偽滿洲國)의 퉁화(通化), 무단장(牡丹江) 등 중요 도시의 물산자원, 원주민인구, 지리 교통과 양쯔장(揚子江) 연선의 전략적 요지들의 기후, 강우량, 수문, 상업무역 등 자료를 기록했다. 또한 노트에는 70여년전 일본 언론의 중국 침략 전쟁에 대한 기사, 동남아 등 국가에 대한 침공 기사 및 일본이 위만주국에 500만명의 이주민을 보낼 계획이라는 기사의 스크랩들이 붙여져 있었다.
왕웨이민(王偉民) 중국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조난자동포 기념과 부관장은 “전쟁기간, 한 16세 일본 소년이 중국의 동북삼성(東三省), 창장(長江) 연선의 전략적 요지들의 지리, 기후, 물산 등 지식에 대한 관심과 파악한 수준이 아주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 70여년전 일본 소년이 만든 중국 침략 전쟁 “학습노트”와 대량의 신문 스크랩 자료들은 중국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조난자동포 기념관에서 처음으로 발견하고 소장하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습노트”는 중국 침략 일본군 병사들이 적은 일기 및 파일들과 서로 보충하고 증명하여 증거 사슬을 이루는데 이는 일본이 중국침략 전쟁 후기에 진행한 징병 동원과 침략 훈련, 그리고 일본 군정 세력이 전면적으로 중국을 병탄하고 자원을 약탈하려는 계획을 밝히는데 높은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글/신화사 기자 류웨이웨이(劉巍巍),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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