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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욕설쟁이,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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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12-16 10:36:16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2월 16일] 더러운 욕지거리를 좋아할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명예절 방면에서 이런 행위가 일으키는 부정적 역할을 제외하고 단지 언어학 각도에서 분석했을때 "막말의 연속"은 말하는 이의 풍부한 어휘량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다. 미국의 두 심리학자가 연구한 결과이다.

    Kristin Janschewitz와 Timothy Jay는 "언어학(Language Sciences)" 격월간(雙月刊)에 "우리는 18세~22세 사이의 지원자 49명을 상대로 60초내에 '욕설을 최대한 많이 구사해보라'고 지시한뒤, 그들더러 '60초내에 동물이름 혹은 기타 유형의 어휘를 최대한 많이 구사해보라'고 시켰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욕설을 나타내는 어휘를 많이 구사하는 지원자일수록 동물이름 혹은 기타 유형의 어휘도 더 많이 구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심리학자는 "욕설을 나타내는 어휘를 많이 장악한 사람은 어휘의 사소한 차별을 잘 분별해내고 표달능력도 더 탁월하다"고 인정했다.

    "금기(禁忌)된 언어를 말했을때 우리는 일반적으로 '더러운 욕지거리'가 습관된 사람일수록 더 나태할뿐더러 어휘량도 적으며 받아온 교육이 부족하고 스스로 통제할수 없는 사람일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연구의 총체적 결과를 살펴보면 '금기된 언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과 기타 어휘를 유창하게 말하는 것 사이에는 정면관계가 존재한다. 이로써 '욕설'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를 약화시켰다"고 그들은 지적했다. [글/ 신화사 기자 어우사(歐颯)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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