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12월 16일] 류융푸(劉永富) 중국 국무원 빈곤부축판공실 주임이 15일, 중국의 현재 빈곤기준은 이미 세계은행의 최신 빈곤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류융푸는 이날 국무원뉴스판공실에서 있은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세계의 비곤에 관한 기준은 통일되지 않았고 각국 모두 각국의 정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빈곤기준은 농민일 경우 인당 순수입 2300위안(2010년 불변가)이며 해마다 물가지수, 생활지수 등에 근거해 동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빈곤기준이 2800위안으로 인상됐고 구매력 평가로 계산할 경우 이는 매일 2.2달러에 상당, 세계은행의 1.9달러 빈곤기준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올해 10월, 세계은행에서 국제 빈곤선 기준을 기존의 인당 일일 1.25달러에서 1.9달러로 상향 조정할 것을 선포했다. 류융푸는 “이 기준에 따르면 중국의 빈곤인구 수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임무는 현재의 7000여만 빈곤인구에 포커스를 두고 유형별 정책으로 이들의 빈곤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임무를 완성한 뒤 우리는 당시의 상황에 근거해 구빈 기준을 적절하게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말까지 중국에서 빈곤기준 이하에서 생활하는 빈곤인구가 7017만명에 달했다. 미래 5년간 중국에서 타지 구빈 이주정책을 실시할 인구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현존하는 빈곤인구 총수의 약 7분의 1에 상당하다. [글/신화사 기자 린후이(林暉), 천춘위안(陳春園),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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