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런던 12월19일] 17일,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가 “올해 세계 과학계에 중대역할을 일으킨 10대 인물(Nature‘s 10)”로 선정된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 중산대학(中山大學) 과학자 황쥔(黃軍)의 “인류 배아 유전자 수정 연구”가 여기에 입선되었다.
“네이처”는 세계 여러 곳의 과학자 10명이 입선되었고 기후변화, 유전자 편집 등 여러 과학연구 영역에서 그들은 중대한 영향을 일으켰다고 소개했다.
짧은 역사를 가진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은 올해 과학계에서 가장 열띈 화제로 떠올랐다. 이번에 입선된 황쥔 및 그의 팀원들은 바로 이 기술을 이용해 인류 배아의 특정된 유전자에 대한 수정을 진행함으로써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초래될수 있는 지중해빈혈을 예방했다.
황쥔을 포함한 여러 인물은 올해 4월에 크리스퍼 기술을 이용해 인류 배아 유전자를 수정할 것에 관한 보고를 발표했는데 이는 세계 첫 사례로 기록된다고 “네이처”는 소개했다. 황쥔은 “네이처”와의 인터뷰에서 “이 실험은 일부 중대질병을 일으킴에 있어서 유전자측면의 형성원인을 진일보 탐구할수 있도록 도와줬을뿐더러 배아 발육과정에서 유전자가 발휘하는 역할을 연구하는 것에 도움을 제공했다”고 역설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화학공정학 중국계 과학자 바오저난(鮑哲南)이 또다른 입선자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의 팀은 압력을 감지하고 대뇌와 연결되는 유성(柔性) 인조 피부를 개발해냈다. 이런 인조 피부는 “종이 한장의 두께만큼 얇으며” 2개 층으로 나뉠수 있는데 바깥층은 압력 감지가 가능한 감관기로 플라스틱재료에 탄소나노튜브를 더해 제조된 한편, 내부는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해낸 유성 전자 전로로 압력신호를 전기신호로 교체한뒤 대뇌로 전달할수 있다.
“네이처” 특필편집 헬렌 피어슨은 “‘네이처’의 연도 10대 인물은 과학 및 과학자들이 중요한 세계적 도전방면에 대응함에 있어서 어떤 중요역할을 발휘했는지를 보여줬다”고 피력했다. [글/ 신화사 기자 장자웨이(張家偉),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