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싱가포르 12월 22일] 싱가포르 하면, 사람들은 왕왕 “정원의 도시”란 단어를 쓴다. 왜냐 하면 이 도시는 기능의 합리적인 파티션, 환경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말레이 반도의 남쪽 끝 섬나라는 줄곧 땅이 적고 사람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지만, 싱가포르가 “정원의 도시”이라는 명칭을 얻게 된 것은 그 과학적인 도시 계획과 갈라놓을 수 없다.
싱가포르의 계획 체계는 개념 계획, 총체적 계획과 구체적 실시 방안 3개 등급으로 나뉜다. 개념 계획은 미래 40년에서 50년의 발전 목표에 입각해, 국가 발전의 비전, 인구 규모, 도시 기능 배치 등 전략적 배치를 함으로써, 아주 강한 미래 지향적이다. 총체적 계획은 미래 10년에서 15년의 발전 목표에 입각해, 개념 계획을 매 하나의 땅 용도까지 투철하게 한 총체적인 방안으로 전환한 것이다. 구체적인 실시 방안은 도시, 교통, 공원 등 특별 기획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토지 사용에 대해 섬세하게 안배하는 것이다.
계획 제정 후, 싱가포르는 정기적으로 계획 방안을 검토하는 데, 방안이 시대와 함께 나가고, 발전 요구에 부합되도록 확보했다. 개념 계획은 최초 1971년에 제정되었고, 매 10년에 한번씩 평가한다. 최근 한차례의 개념 계획에 따라, 싱가포르의 인구 규모는 2030년이 되면 650만명에서 6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데, 이에 따라 상응한 발전 책략을 제정한다. 일찍 1958년, 독립 전 싱가포르는 총체적 계획을 인입했고, 매 5년에 한번씩 평가를 했다. 매 한치의 땅 용도, 용적률 등 단속 요구, 개발 모델 모두가 총체적 계획에 명확하게 들어가며, 국회 비준을 거친 후 법적 효력을 발생한다.
현재, 싱가포르의 도시 기능 배치는 이미 다음과 같은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도심 마리나 베이 일대는 국제적인 경제, 금융, 상업과 관광 중심이고, 주민 주택가, 첨단 연구 개발 센터와 기본 오염이 없는 경공업은 교통 간선을 따라 분포되고 있으며, 환경 오염 위험이 높은 화력 발전, 석유 화학 공업 등 시설은 외딴 섬에, 공항은 동북부에, 국방 시설은 서북부 자연 생태구에 배치되어 있다. 리샌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2014년 국경 기념일 군중 대회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싱가포르를 우리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 효과적인 도시 관리 혹은 더 많은 과학 기술 활용에만 의탁하는 것이 아니라, 싱가포르의 구석구석마다에 우월한 거주 환경을 마련하는 데 있다.”
구체적인 실시 방안에 관한, 비교적 특색 있는 사안은 공원과 수역 계획인 데, “녹색 및 블루의 계획”이라고도 부른다. 이 계획은 싱가포르의 “정원의 도시”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기적인 차원에 입각한 다층적인 계획 제정 외에도, 싱가포르는 엄격한 계획 허가 제도를 통해, 계획이 순리롭게 진행되도록 한다. 계획 방안의 제정은, 전담 팀의 계획 초안 제출, 폭넓은 의견 수렴, 국회 심의, 공개 발표 이 네가지 절차를 통하게 되는 데해, 계획 방안이 승인을 거친 뒤 법적 효력을 갖게 되어, 더는 변동하기 어렵다. 이것이 바로 싱가포르의 몇 차례 개념 계획의 기본 방향이 일치하고, 또한 발전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완벽해질 수 있는 원인이다. [글/신화사기자 바오쉐린(包雪琳),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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