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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인민화보사 한국어 월간지 <중국>에서 2015년 중한관계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원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15년은 중한 양국관계가 내실있게 더 높은 차원,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한 한해였다. 고위급 상호방문, FTA발효, 활발한 민간교류 등 이 모든 것이 양국 관계가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위 박근혜 한국 대통령 ‘9∙3’ 열병식 참석
2015년 9월 3일, 중국 인민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 파시스트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이 베이징 천안문광장에서 거행했다. 열병식이 끝난 뒤 열린 연회에서 펑리위안(彭麗媛)여사와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cfp
2015년 9월 3일,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중국인민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해 중국 정부와 일반 대중의 열렬한 환영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행사 참석을 환영했다. 시 주석은 “양국 인민은 일본의 식민침략에 대한 대항과 민족해방 투쟁에서 서로 돕고 단결했으며,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세기 한중 양국은 어려움을 함께 헤쳐왔고 그 역사가 양국 우호의 귀중한 기반이 됐다”면서 “앞으로 양국이 현재 직면한 각종 도전과 어려움을 협력을 통해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중국 열병식 참석은 중한 양국 관계가 역사적으로 가장 좋은 시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그 배경에는 중한 양국 국민이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함께 대항한 역사가 있다.
2위 리커창(李克強)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2015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촬영/황징원(黃敬文))
2015년 10월 31일-11월 2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 번 방문은 국무원 총리 취임 이후 첫번째 한국 방문이자 개인적으로 4번째 방한이었다.
방문 기간 동안 양국은 작게는 김치, 삼계탕에서 크게는 교역, 인문, 과학기술, 환경보호, 품질검사 등 분야까지 17개 협력 문건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양국의 창업혁신 협력, ‘중국제조 2025’와 한국의 ‘제조업 혁신 3.0’의 연계, 제3국 시장 공동진출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관련 부처는 양국의 쌀 수입 검역에 관한 MOU를 체결했고 살아있는 수산물 수출입 검역에 관한 협의도 맺었다.이밖에도 양국은 팬더 연구 보호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팬더 보호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