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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브' 주연 오배리, 日서 입국 거절당해...돌고래 보호 위해 목소리 높인것이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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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1-28 10:17:15  | 편집 :  왕범

릭 오배리(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1월 28일] (왕훙빈(王宏彬) 기자) 오스카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 '더 코브'를 출연했던 미국동물권익보호자 릭 오배리는 최근 일본 공항에서 입국거부와 함께 일본측 입국부문에 억류되었다. 26일 억류센터에서 오배리는 기자와의 인터뷰 중 일본의 이런 “소인행위”에 분노하면서 일본 해당부문이 고위층의 뜻에 따라 계속 돌고래보호자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76세인 오배리는 전화로 로이터 통신사 기자에게 자신은 현재 도쿄 나리타 공항 부근의 한 구류센터에 억류돼 있으며 이곳 환경이 열악하다며, 자신은 매일 2시간밖에 잠을 잘 수 없어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표시했다.

   오배리와 기타 반포경 인사들은 일본에서 환영을 받지 못했다. 반포경단체 해양수호자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선후로 두 맴버의 입국을 거절했고 지난 몇년간 한 맴버는 일본 경찰의 미행과 훼방을 받았다. 오배리의 아들이자 같은 반포경인사인 링컨은, 아버지가 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는 중 일본 경찰의 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오배리는 여권 미소지로 일본 경찰에게 잡혀 하루동안 감금 후 풀려났었다.

   2009년, 오배리의 제안으로 일본 다이지 초에서 돌고래를 포획하는 잔혹한 장면을 촬영한 미국 다큐멘터리 '더 코브'의 상영은 수많은 돌고래를 처참하게 죽여 해만이 온통 피바다로 된 영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상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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