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2일 유엔 관련 기구에 인공위성발사계획을 통보한 것과 관련해 여론들은 조선이 위성발사를 구실로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보편적으로 인정했다.
3일 베이징에서 소집된 정례 기자회견에서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조선이 원래 평화적으로 우주를 이용할 권리가 있지만 현재 조선측의 이 권리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제한을 받고 있다고 표시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우리는 조선측이 위성발사문제에서 자제를 유지하고 신중하게 처리함으로써 반도정세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선이 위성발사계획을 발표한 날 라셀 미 국무장관 보좌관은 조선이 탄도미사일기술을 이용해 발사하는 것은 국제의무를 엄중하게 위반한 행위라며 조선에 보다 강한 제재를 취해야 함을 한층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의 최신 성명은 유엔 안보리와 중국, 국제사회에 대한 멸시이고 조선에 대한 보다 많은 제재를 취할데 대해 반대한 나라들에 대해 따귀를 떼린 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루캉 대변인은 6자회담이 중단된 몇년사이 유관 국가들이 제재와 압력을 주장했고 이어 조선이 핵실험을 진행했다고 하면서 이런면에서 볼때 조선은 사실상 유관 국가들에 따귀를 때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따귀가 누구의 얼굴에 때려진 것인지는 당사자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유관 국가들이 담판을 통해 반도 핵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표시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