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 14일] (펑치엔(彭茜) 기자) 미국 "레이저간섭계중력파천문대(LIGO)"가 중력파를 성공적으로 탐측해낼 수 있었던 배후에는 십여개 국가, 천여명 연구원들의 간난신고가 숨어있다.
그중, 중국 청화대학(清華大學) 과학연구단체는 고정밀도를 지닌 데이터분석능력으로 중력파 탐측속의 교란정보를 “정화(凈化)”하는 것에 도움을 주었다.
2009년, LIGO 과학협력조직(LSC)으로부터 정식회원으로 접수된 청화대학은 현재 중국 대륙에서 유일한 LSC 회원으로 기록된다. 청화대학 정보기술연구원 연구원이자 LSC 이사회 회원인 차오쥔웨이(曹軍威)는 청화대학 LSC 사업소조 책임자이다.
최근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특별인터뷰에서 차오쥔웨이는 “이번 발견은 확실히 미묘하고도 흥분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일상업무속 엄청난 양의 데이터 분석이 늘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선진적 컴퓨터기술을 이용해 중력파 데이터 분석의 속도와 효율을 제고하는 것에 역점을 두는 이 연구팀은 LSC 중력파원 및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등 관련 연구에 참여해왔다.
중력파를 직접 탐측해낸 것은 두가지 의의를 지닌다고 차오쥔웨이는 인정했다. 물리학 각도에서 이는 아이슈타인 일반상대성에서 제기되었던 중요한 예언을 증명해줌과 동시에 천문학 각도에서 이는 우주 탐측에서 전례없던 새 창구를 열어줌으로써 중력파 천문학의 새 시대를 개척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분석이다.
중력파과학에 대한 연구와 관측사업은 세계적으로도 왕성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으나 이 방면에서 중국이 구비한 기초는 상대적으로 박약하며 현재까지도 자체적으로 건설한 중력파 천문대가 없는 실정이다. 이제부터 중국은 중력파 천문대의 자체적 개발에 진력해야 한다고 차오쥔웨이는 지적하면서 인재를 착실하게 양성함과 동시에 개방협력의 마인드를 구비해야 하며 국제적 연구 및 실험성과를 충분히 참고할뿐더러 과영역(跨領域) 협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중력파의 성공적인 탐측이 뉴스로 발표되는 이번 과정에서 LIGO 과학협력조직에 속한 세계 각지의 중국인 학자들은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성과자료의 중국어 번역을 밤낮없이 진행함으로써 중국 독자들에게 가장 빠른 시간내에 전했다고 차오쥔웨이는 피력했다. LIGO가 공식 발표한 12시간내에, 심오한 내용은 1선 연구자 및 학계 전문가들에 의해 해독성 문장 여러편으로 알기쉽게 풀이되어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쉴새없이 발표됨으로써 이해가 어려운 과학발견이 일반대중들에게 이해 및 접수되도록 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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