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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2월 22일] (판시(樊曦) 기자) 일전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올해부터 고속철 티켓 가격을 완화하며 중국철도총공사(鐵路總公司)가 자주적으로 가격을 정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20일, 업계인사는 기자의 인터뷰에 응할시 이는 향후 고속철 열차표 가격이 시장조정을 향해 점진적으로 나아가며 더이상의 "고정불변"이란 없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발전개혁위원회가 일전에 발표한 "고속열차 승객 열차표 가격 정책을 개혁 보완할 것에 관한 통지(關於改革完善高鐵動車組旅客票價政策的通知)"에서는 2016년 1월 1일부터 고속철 열차표 가격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중앙관리기업이 전액투자 및 통제를 실시하는 철도에서 설계시속 200km 이상으로 운행되는 고속열차의 1, 2등석 티켓 가격은 철도운수기업에서 가격의 법률법규에 따라 자주적으로 제정한다. 상무석, 특등석, 침대칸 등 티켓 가격 및 사회자본투자주식으로 완공된 철도 승객운수 전용선 승객 열차표 가격도 시장조정을 계속 실행할뿐더러 철도운수기업에서 시장의 공급과 수요, 경쟁상황 등 요소에 근거해 자주적으로 제정한다.
철도 전문가이자 동제대학(同濟大學) 교수인 쑨장(孫章)은 "철도총공사의 자주적 가격 책정은 고속철 티켓 가격의 '고정불변' 타파에 유리하고 시장자원배치를 진일보 보완함으로써 시장수요 및 수송능력이 더 잘 결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지적하면서 가격 정가권을 가질 경우, 철도총공사는 시장수요의 변화에 근거해 보다 과학적인 가격을 제정하고 수송능력을 합리적으로 조정배치하며 자원낭비를 줄여줄 것이라 덧붙였다.
가격 완화는 혹시 가격의 빠른 오름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가? 이에 쑨장은 가능성이 그다지 없는 일이라 답했다. 첫째로 항공, 고속도로 등 여러가지 교통패턴이 병존하므로 고속철 티켓 가격의 과도한 오름세는 객원(客源) 유실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이다. 둘째로 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철도국 등 감독관리부문에서도 철도시장에 상응한 지도와 건의를 부여할 것이라는 점이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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