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광저우(廣州) 2월 26일] (잔이쟈(詹奕嘉),왕판(王攀) 기자) 세계무역이 뚜렷하게 하락하는 기간, “세계공장”인 둥관(東莞)이 활력을 이미 상실했는지의 여부를 두고 논쟁이 끊이질 않았다. 새로 나타난 일부 경제데이터에 의하면 가공무역, 수출, 노동밀집형 기업들로 유명한 이 도시는 일정한 수준에서는 활력을 회복했다.
둥관에서 24일 발표한 정부사업보고에 의하면 경제형세가 특히 심각했던 지난해, 둥관경제는 온당함 속에서 상승세를 보였는바 전시 생산총액은 6275억 위안에 이르면서 2014년 동기대비 8% 성장했다. 이는 전국 평균수준보다 빠른 기록이다.
8%라는 수준은 둥관경제가 기록했던 역사상 최고 증속수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2012년을 전후로 나타났던 1.3%의 연도 증속에 비해 비교적 큰 회복세로 비춰진다. 둥관시 통계국이 이달초 발표한 34항 경제 모니터링 수치들중 27항 지수들이 동기대비 큰 개선을 보이면서 총 수치의 약 80%를 차지했다.
왠바오청(袁寶成) 둥관시 시장은 “이 데이터들은 둥완에서 발전동력이 요소(要素)형 구동에서 혁신형 구동으로 점진적으로 전환되고 개방구조가 외향(外向)성 의존에서 외향과 내향의 병존으로 점진적으로 전환되며 경제형태가 전통형 제조에서 혁신형 경제로 점진적으로 전환되는 등 세가지 전환이 실현되고 있음을 설명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나 2008년부터 둥관기업들은 유럽ㆍ아메리카 주문 수축, 인공원가 상승 등 여러가지 압력에 직면하면서 “파산붐”, “전이(搬遷)붐”, “노동력 부족” 등 질의도 이때로부터 나타났다.
곤경에 직면한 둥관은 체제 전환에 진력했다. 지난해, 둥관 경제총량은 “1000억 달러” 구락부에 진입했고 “12차5개년”시기 GDP 평균 증속은 7.93%에 도달했는바 “12차5개년”기간 개선된 27항 경제 수치들은 질량효익, 산업구조, 산업 업그레이드와 혁신구동, 민생과 환경 등 내용을 커버했다.
레이후이밍(雷慧明) 둥관시 상무국 부조사연구원은 “과거에 둥관의 대다수 수출품은 자체 브랜드가 없는 주문형 생산품이었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가공무역기업의 자체 브랜드로 생산된 수출제품 비율은 74%에 도달했는바 2008년의 금융위기 발생 전에 비해 40.5%p 높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둥관경제의 회복은 주로 혁신구동 발전능력이 부단히 강화되어 특색있는 체제 전환 업그레이드의 새 길을 나아간 덕이라고 업계인사는 인정했다.
둥관의 경제발전은 온당함 속에서 나아지고 있는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인가? 쉬지엔화(徐建華)둥관 시위서기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둥관 경제총량 증속은 8-8.5% 구간에서 실현될 것이고 “13차5개년”기간에는 평균 8%의 증속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근년래의 경제가 중고속 성장세로 복귀하긴 했으나 체제 전환에로 나아가는 둥관의 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둥관에서 가공무역 점유율은 60%를 넘어섰는데 부분적 가공무역기업들에는 브랜드가 없고 가격협상능력이 결핍하며 근식(根植)성이 약한 등 현상이 여전히 존재하는바 해외브랜드의 “생산공장”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는 저장량 조정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전통산업에서 더 많은 활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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