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선양(沈陽) 3월 4일] (쉬양(徐揚) 자오훙난(趙洪南) 기자) 매년 3월 5일은 “레이펑(雷鋒) 학습기념일”이다. 해마다 3월이 되면 푸순(撫順) 레이펑기념관단지 동북쪽에 위치한 레이펑묘지에는 생화가 끝없이 날아든다. 사면팔방에서 모여든 사람들은 22세에 운명한 이 위대한 전사를 기념한다.
2일 오전, 전국 각지의 레이펑학습지원차대 대표들이 레이펑묘지 앞에 모여 사람들마다 생화 한송이를 드린 뒤 허리굽혀 인사했다. 베이징에서 온 레이펑학습 택시기사 쉬엔제(宣傑)는 “처음으로 레이펑묘지 앞에 서게 되었다. 경건한 마음과 더불어 버텨나갈 힘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의 첫 레이펑기념관인 푸순레이펑기념관은 1965년에 개관된 이래, 4차례 확장작업을 거쳤다. 현재까지 접대한 관람자들은 7000만 연인원을 넘어섰는데 지난해는 125만 연인원을 기록했다.
싱페이(邢飛) 푸순레이펑기념관 부관장은 “이는 신앙의 힘이다”고 말했다. 매년 3월이면 기념관은 인파로 북적이고 참관을 예약하려 걸려온 참관단의 전화들로 핸드폰이 마비될 지경이라 그는 말하면서 “이는 레이펑 정신이 시대를 뛰어넘으며 영원히 도태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랴오닝(遼寧) 푸순시는 레이펑이 사업하고 희생했던 곳으로 푸순레이펑기념관은 그가 생전에 소재했던 부대 부근에 위치했다. 레이펑은 1940년에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왕청(望城)현의 한 빈곤한 농민가정에서 태어났다. 20세에 입대한 레이펑은 사업에서는 노고를 마다하지 않고 생활에서는 타인을 열정적으로 도왔는바 1962년에 공무로 희생되었다. 그때 그의 나이는 22세에 불과했다. 마오쩌둥은 “레이펑 동지를 따라배우자(向雷鋒同誌學習)”는 휘호를 남겨 레이펑의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고 호소한 바가 있다. 레이펑은 “타인을 돕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거나 “사심없이 기여하는” 대명사로 되여 중국에서는 사람들마다 알고있는 인물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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