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3월 7일] (취엔샤오수(全曉書) 위페이(喻菲) 기자) 5일 개막된 전인대에서 심의된 중국 제13차5개년 계획 강령 초안은 혁신구동발전을 선두적 위치에 올렸다. 중국이 금후 5년간 중점적으로 부각할 기초선도과학영역에서 “우주진화”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물질구조”, “생명기원”, “뇌와 인지” 등이 기타로 포함되었다.
전국정협 위원이자 중국과학원 고에너지물리연구소 연구원인 장신민(張新民)은 우주진화에 대한 연구를 새 5개년 계획에 편입한다는 것은 기초연구를 중시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인정했다. “기초연구가 없다면 혁신은 장난에 불과하다.”
세계 2대 경제체인 중국에서 과학기술혁신수준은 근년래 날로 제고되어왔다. 달탐사 프로젝트, 고속철, 대형비행기 등이 중국 과학기술발전의 표징으로 된다. 그러나 중력파 탐측처럼 툭하면 몇십억 심지어는 몇백억의 자금을 수요하는 중대 기초연구 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올해 2월, 미국 과학자가 중력파를 직접 탐측해냈다고 선포했는바 이에 세계가 진동했다. “아리실험실계획(阿裏實驗室計劃)”, “태극계획(太極計劃)”, “천금계획(天琴計劃)”과 같은 중국의 중력파 탐측 프로젝트들도 잇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SF작가이자 “삼체(三體)”로 휴고상을 수상한 류츠신(劉慈欣)은 “‘13차5개년’ 계획에서 국가는 우주진화의 연구를 제기했는바 이는 중국의 지도층이 응용기술에 대한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진일보 인식했음을 표명한다”고 피력했다.
미래 5년간, 중국은 계획 강령에 근거해 국가전략을 구현할 수백개 중대 공정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되는데 양자통신, 우주탐사에서 절수관개(節水灌溉), 마을 우편업무 전면 보급에 이르기까지, 각 영역을 포함하는바 중국경제, 사회, 민생에 심원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샤오캉 사회의 전면 달성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그외에도 중국은 최후 빈곤인구로 남은 5000만명이 전부 빈곤에서 해탈되도록 추진해야 한다.
“기초과학은 보기에는 비현실적이고 사용할 데가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인류의 현실생활에서 자주 마주치는 환경문제, 지속 가능한 발전문제 등 문제들은 반드시 과학기술에서 돌파가 있어야만 한다”고 지적하면서 “빈곤해탈이라는 문제도 그러한바 기초과학영역의 돌파가 없다면 인류의 철저한 빈곤 해탈을 도울 수 없게 된다”고 부언했다.
정융춘(鄭永春)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부연구원은 미지세계의 탐색은 인류의 천성이며 바로 호기심의 이끌림에 인류가 우주탐사의 걸음을 재촉한 것이라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먹고 입는 등 기본적 수요에 골머리를 앓지 않게 될 때면 과학은 일상생활의 중요한 구성부분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더 높은 의의에서 말하자면 이 우주에서 살아가는 인류에게 우주를 인식하고, 해석하는 것은 인류가 응당 짊어져야 할 책임인바 이것이 바로 문명의 함의”라고 류츠신은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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