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3월 8일](황민(黃敏) 기자) 좌우로 눈알을 수십번 굴리면 고통스러운 기억을 지울 수 있다? 터무니없는 말 같지만 실제로 “안구운동 민감 소실 및 재처리(EMDR)”라고 불리는 이 요법은 영국에서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 이 요법은 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증, 우울증 등 심리문제를 치료한는 데 눈알을 좌우로 25-30회 움직이면 효과가 나타나는 데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로빈 로지 영국 및 아일랜드 EMDR협회 전임 회장, 임상 심리학자는 보통 기억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창백해 지는데 아주 고통스러운 기억들은 대뇌가 처리하지 않기에 마치 어제 발생한 일처럼 생생하여 때없이 나타나 사람의 정서에 영향을 미친다. EMDR요법은 대뇌의 기억 처리 메커니즘을 다시 활성화시켜 고통스러운 기억을 평범한 지난 일로 바꾸는 것인데 이로하여 다시 그 기억이 떠올랐을 때 소극적인 기분을 환기시키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EMDR요법은 환자 스스로 시행 할 수 없고 반드시 전문가가 환자의 눈앞에서 손가락을 이동하는 동시에 질문으로 기억을 이끌어야만 효과가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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