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华春莹)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은 주권국가가 참가하는 정부간 국제기구라고 하면서 미국측이 더이상 타이완이 관련 국제기구활동에 참여하도록 두둔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국회 상하 양원의 의안을 비준하고 타이완이 인터폴 옵서버의 지위를 획득하도록 행동계획을 제정할 것을 국무장관에게 요구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인터폴은 주권국가가 참가하는 정부간 국제기구로서 이 기구의 장정은 회원자격에 대해 명확한 규정이 있다고 표했다. 그는 중국측은 시종 하나의 중국 원칙에 근거해 타이완의 국제기구활동 참여 문제를 처리했으며 이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상 중국 대륙과 관련 측은 타이완지역이 인터폴에 참가해 형사범죄를 타격하는 방면에서의 협력을 위해 실제적인 배정을 했으며 실천은 이 배정이 유효함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타이완문제는 중국 내정이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측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정책과 중미 3개 연합공보의 원칙을 엄수하고 타이완이 관련 국제기구활동에 참여하도록 두둔하지 않음으로써 양안관계의 발전과 중미관계에 영향을 주지 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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