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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쿠바 첫쇼 완료, 양국관계 돌파구 모색 여전히 필요해

출처 :  신화망 | 2016-03-24 10:01:06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망 아바나 3월 24일] (모펑페이(毛鵬飛) 류빈(劉彬) 기자) 현지 시간 22일 오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에어 포스 원”를 타고 쿠바 수도 아바나를 떠나면서 1928년 이래 재임 대통령의 쿠바에서의 첫 쇼를 마쳤다.

   오바마의 이번 쿠바행은 시작부터 쿠바 정부와 민중들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내용보다 형식이 더 많았던 방문이 끝날 때 쿠바 민중들은 보편적으로 실망감을 느꼈다.

   오바마 외교 유산 모색

   3월 15일, 미국 정부는 미국인들의 쿠바 여행 제한 완화, 쿠바 공민 미국에서의 계좌 개설 허용 등 몇가지 조치로 다시 쿠바에 대한 “규제 완화”를 하면서 오바마 방문에 분위기를 띄웠다. 오바마의 이번 방문은 88년래 미국 재임 대통령으로서는 첫 쿠바 방문인 바 매우 큰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쿠바 만중들은 보편적으로 오바마 방문을 환영하면서 그가 진정으로 영향력이 있는 정책 발표로 쿠바에 대한 봉쇄상태를 개변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3일간의 방문 일정이 끝난 뒤 희망은 실망으로 바뀌었다.

   분석가들은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오바마의 이번 쿠바행은 정치적 자본을 확보하기 위한 데 있다. 설령 오바마가 행정 권력을 통해 더 큰 폭으로 쿠바에 대한 봉쇄 조치를 완화할 수 있더라도 그는 더 많은 동력으로 해낼 수 없다. 가령 쿠바 정부가 인권, 민주 등 문제에서 양보하지 않는다면 오바마가 계속해 추진하는 “규제 완화” 조치는 국내에서 더 많은 반대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오바마가 계속해 “규제 완화”를 하지 않으면,앞으로 미국과 쿠바 담판에 더 많은 카드를 남기게 된다.

   쿠바 정부 원칙 고수

   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쿠바는 보다 개방된 자세로 오바마를 환영했다. 이번 방문 중 쿠바와 미국 지도자들이 공동 기자 회견을 하고 오바마 연설이 쿠바 국영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는 것은 쿠바 정부의 자신감을 말해주고 있다.

   오바마 방문 후 쿠바 정부는 대미 관계에서의 신중한 태도를 이어 가면서 마지노선에서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다.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 장관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여전히 쿠바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전에 선포한 “규제 완화” 조치는 단지 봉쇄 정책에 대한 미세한 조정으로서 미국이 쿠바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봉쇄 현황은 개변될 수 없다.

   쿠바 아바나 대학 미국 연구 센터 루이스 페르난데스 주임은 쿠바 공산당 기관지 '지란마'의 특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바마의 쿠바 방문은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간의 관계 강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제는 국제법과 국제 관계 기본 준칙을 존중하는 기초 위에 건립되어야 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안정했다. 쿠바 정부는 기본 원칙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즉 자유, 독립, 주권 고수,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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