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워싱턴 4월 9일] (린샤오춘(林小春) 기자) 에이즈 바이러스의 변덕스럽고 난치한 특성에 또 하나의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 중국과 캐나다 과학가들은 7일 미국 '셀 리포츠(Cell Reports)'에 실린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현재 유행되고 있는 “유전자 가위” 요법에도 매우 빨리 대항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요법의 개선으로 여전히 에이즈에 대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담당한 캐나다 맥길 대학 량천(梁臣) 부 교수는 신화사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실험 결과, 에이즈 바이러스는 유전자 가위로 부터 비교적 빠르게 도망 가는 것이 확인되었다. 도망 간 에이즈 바이러스의 게놈 서열 분석을 보면, 이런 바이러스는 이미CRISPR 기술에 식별되는 DNA 표적 서열을 개변시켰다.
량천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에이즈 바이러스의 도망 현상 혹은 “저항”의 출현은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다. 의외인 것은 심층 분석 결과, 에이즈 바이러스의 이런 변화는 대부분 과학계에서 보통 인정하는 바이러스 역전사 효소에 의해 이뤄진 것이 아니라, Cas9 가위 효소에서 에이즈 바이러스의 DNA를 차단한 후, 숙주 세포가 잘라내기 위해 끊어진 DNA를 복구할 때 발생한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요법은 에이즈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또한 이런 바이러스의 도망을 도와준다.”
연구진은 유전자 가위로 에이즈를 치료하는 데 대해 두가지 개선 방안을 제기했다. 첫째는 동시에 여러 개 에이즈 바이러스의 게놈 궤적을 공격해, 바이러스의 도주 난이도를 더하고; 둘째는 Cas9 외의 가위 효소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여러 실험실 및 연구 단위에서 공동 협력한 결과이다. 참여 단위에는 맥길 대학 에이즈 연구 중심,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및 중국 의학 과학원이 포함되었다.
원문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