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4월 29일] (리원(李雯) 기자) 중국 연구원은 “유럽 심장병 예방학 저널(Eur Heart J)”에 발표한 최신 보고에서 중국 농촌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서양식 고당(糖) 및 고칼로리 식품을 점점 더 많이 섭취하면서 비만율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중국 산둥(山東)성 질병예방통제센터 등 기관 연구진은 산둥성에서 연령이 7-18세까지인, 농촌지역에 생활하는 근 2.8만명 아동·청소년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들의 신체질량지수(BMI)를 계산했다.
결과에 의하면 1985년부터 2014년까지, 조사대상에서 과체중 남자아이 비율은 0.7%에서 16.4%로, 과체중 여자아이 비율은 1.5%에서 14%로 증가됐다.
연구진은 지난 30년간, 중국의 생활수준은 거대한 변화를 가져왔으며 전통적 중국식 식습관에서 서양식의 고당, 고칼로리 식습관으로 전향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먹는 양이 많아진 반면, 움직임은 적어졌다.
쵸프 보크 유럽심장병학회(ESC) 전문가는 해당 보고와 관련해 발표한 논평에서 이는 아동·청소년 비만 급증이 유사이래 가장 심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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