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중국 외교부 사이트)
[신화망 베이징 4월 29일] (진뤄청(靳若城) 기자) 28일,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국제법에 부합되는 진정한 항행 자유를 일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하나 항행 자유 명의를 가장해 중국 주권과 안전 이익을 해치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는 “보도에 의하면 최근 미국의 여러 국회의원들이 남중국해 관련 해역에서 당사국이 전개하는 ‘항행 자유 행동’을 관습적 행동으로 전향할 것을 주장하면서 현재 3개월에 한번씩 실시되는 미군함 파견으로는 ‘중국에 강력한 경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은 무엇인가?”는 질문이 있었다.
화춘잉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 정부는 관련 보도를 주시함과 동시에 미국 내에 미군 측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위협을 조성하고 있다며 고의적으로 선양 및 확대한다고 인정하는 여론도 존재함을 발견했다. 그 예로 미국 “국가이익(The National Interest)” 저널은 남중국해 주권에 대한 중국측 태도가 해당 지역 국제무역유통에 영향줄 것이라 우려하는 미국의 입장은 어설프며 남중국해에서의 중국 측 관련 활동은 미국의 국가 안전을 해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미군은 남중국해로 항모를 파견해 무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1개 항모 전투군에 투입되는 비용만 130억달러에 이르며 하루 행동을 위한 평균 지출은 650만달러에 달한다. 그런데 미국 부채만 이미 19조달러를 넘어선 상황에서 이른바 “항행 자유 행동” 전개를 위해 일부 미국인들이 바치고 있는 사력이 미국 납세자들의 지지를 얻었는지가 의문이다.
화춘잉은 “중국 정부는 국제법에 부합되는 진정한 항행 자유를 일관적으로 존중하고 지지하지만 항행 자유 명의를 가장해 중국 주권과 안전 이익을 해치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것을 거듭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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