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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5월 9일] (왕위(王玉) 기자) 지난 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유럽과 동남아를 각각 방문해 남중국해 문제를 집요하게 언급했는 데 일본과 무관한 문제에서 억지로 부각하려는 "존재감"에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속심이 있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국가 지도자들과의 회견에서 아베는 남중국해 문제의 반복적인 제기로 호응을 얻고자 시도했을 뿐더러 5월 말 열리게 될 G7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 문제가 거론되도록 추진했다.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국가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기시다 후미오는 남중국해 문제는 "중대 과제"라고 부단히 주장하면서 남중국해에서의 중국 측 "군사화"에 "주시한다"라고 밝혔다.
남중국해 문제를 끝없이 고취함과 동시에 일본은 실제 행동으로도 해당 지역에 대한 영향을 빈번히 부풀려왔다. 필리핀 측 남중국해 순찰 강화를 목적으로 "TC-90" 훈련기 5대를 대여할 것이라 선포한 점,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군과 당국 해상 자위대의 공동 군사훈련을 진행한 점, 필리핀·베트남에 군함을 파견함과 더불어 수비크만, 캄란만에 상징적으로 정박한 점 등이 그 예로 된다.
분석인사는 최근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여러가지 도발은 "중국을 견제하려는" 전통적 정책 사유에 귀결된다고 보고있다. 또한 일본이 남중국해 문제에서 "존재감"을 적극 부각하려는 배후에는 수많은 "속셈"이 숨어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일본의 교란은 해당 지역의 안정과 발전에 유리하지 않을 뿐더러 이를 더 복잡하게 하고 지역 미래의 불확장성만 확대할 뿐임을 쉽게 보아낼 수 있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적했 듯 남중국해 문제의 역외국가인 일본이 이 문제에서 집요하게 부각해내는 "존재감"은 결국 2차 세계대전시기 남중국해 도서(島礁)를 불법 점령했던 불량기록과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한 불량속셈을 두드러지게 할 뿐이다.
남중국해 분쟁은 당사국 간의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며 역외국가는 이 지역 평화와 안정에 건설적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중국 정부는 거듭 표명해왔다. 일본이 사리사욕을 위해 지역 국세를 교란하지 말고 남중국해 국세 안정에 유리한 일을 더 많이 실시하길 희망한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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