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세쓰 (자료 사진)
[신화망 도쿄 5월 10일] (선훙후이(沈紅輝) 류슈링(劉秀玲) 기자) 9일, 고바야시 세쓰(小林節) 일본 헌법학자는 아베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를 호소하고자 조만간 새로운 정치단체 “국민 분노의 소리”를 결성해 올해 참의원 선거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도쿄에서 발표했다.
고바야시 세쓰는 기자회견에서 새 안보법에 관한 아베 정권의 강행 통과는 공공연한 위헌이며 일본이 전쟁의 위험에 처하게 했을 뿐더러 특정기밀보호법을 통과해 언론자유를 박탈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입헌주의와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으므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아베 정권은 하루빨리 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아베 정권에 분노를 느끼지만 현행 각 야당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 선거시 침묵을 선택할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국민 분노의 소리”는 참의원 선거에서 이런 국민들의 대변인으로서 3번째 선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바야시 세쓰는 이번주 일본 총무성에 정치단체 결성 신청을 제출할 예정으로 “국민 분노의 소리”가 정식 결성되면 그가 대표로 취임된다. 학계, 정치계, 문화계 등 각계 인사 10명이 이 단체에 가입하기로 이미 확정되었다.
“국민 분노의 소리”는 새 안보법을 무효화하고 일본 언론 자유를 회복하며 개헌을 저지하고 후텐마기지계획을 반대하는 등을 기본 정책으로 싣는다. 향후 고바야시 세쓰는 인터넷을 통해 약 10명의 출마 공모자를 모집해 올해 7월 거행될 참의원 선거에 내세울 계획인바 경선 자금도 온라인 모금으로 계획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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