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 외교부,"중, 미군함의 중국 남사군도 해역 진입 단호히 반대"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미국 '로렌스'호 구축함이 중국정부의 허가없이 중국 난사군도 관련 섬 인근 해역에 불법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관련 부처는 법에 따라 미국 함정을 감시,추적, 경고했다면서 미국 군함의 관련 행위는 중국 주권과 안전 이익을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의 이 같은 행위를 견결히 반대한다면서 계속 필요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안전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는 미국 해군 함정이 10일 중국 융수자오(永暑礁) 부근에서 '항행자유'행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루캉 대변인은 중국은 난사군도 및 부근 해역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장기간 중국과 남해 연안 국가들은 협력을 통해 남중국해에서의 항행과 비행 자유를 수호하려고 힘써왔고 의무를 다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1979년 미국측은 '유엔해양법협약' 체결에 앞서 '항행자유'계획을 내왔다며 이는 저들의 군사역량에 힘입어 새로운 해양질서에 적나나한 도전장을 낸 것으로써 처음부터 많은 국가의 반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
루캉 대변인은 미국은 아직까지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실제적으로 미국이 자국의 이익을 '협약'보다 중시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은 '항행과 비행 자유'를 빌미로 남중국해에서 무력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군함을 남중국해에 파견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중국 남사군도 관련 섬 인근의 해역과 공역에 근접해 도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같은 행위야 말로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 항행과 비행 자유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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