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이 유타카 (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5월 16일] 신임 주중국 일본대사에 요코이 유타카(橫井裕)가 이달 15일 정식 취임하면서 중국에서 3여년간 근무한 기테라 마사토(木寺昌人) 전임 대사를 대체했다. 일본 외교계의 유명한 "지화파(知華派)" 인사로서 이같은 중임을 떠멘 요코이 유타카는 어떤 인물인가? 그의 임명은 그다지 안정적이지 않은 중일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61세의 요코이 유타카는 기테라 마사토 전임 주중 일본대사와는 달리 일본 외무성에서 전형적 "지화파"의 대표인물중 한사람으로 간주돼왔다. 일본의 전 "지화파" 대사는 미야모토 유지(宮本雄二) 이후, 이번 임명건은 일본에서 주중대사에 "지화파"를 첫 기용한 사례로 된다.
앞서 주 터키 일본대사로 근무한 바 있는 요코이 유타카는 일미관계 전문가이기도 하며 외교 경험이 풍부하다.
이번의 임명을 두고 수가요시히데 일본 내각 관방장관은 요코이 유타카는 대중국문제에서 경험이 풍부한, 중국 사무 부분의 전문가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요코이 유타카가 주중대사의 신분으로 중요한 일중관계를 강화함과 더불어 외교적 영역에서 양국간 난제 부분을 해결하고 그의 경험, 재능, 식견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대신은 일중관계는 가장 중요한 이웃국관계중 하나로 양국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해 중대한 책임을 가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각 영역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양국간 호혜관계가 추진되길 희망한다면서 경험이 풍부한 요코이 유타카 중국사무 전문가를 임명한 것은 "인재의 적절한 배치"라고 인정했다.
파동적이고 불안한 현재 중일관계의 배경하에 주중대사의 선출은 외계로부터 줄곧 주목받아왔다는 것이 일본 매체의 동일한 주장이었다. 특히는 현단계 중일 양국관계가 여러가지 문제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사는 안정적인 양국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일정한 형세하에 확고한 태도도 보여줘야 하기에 그 외교적 수단은 많은 검증을 겪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외 일각에서는 일본정부가 중국내 인맥을 가진 전문가를 주중대사로 임명한데는 양국관계 개선에 의미를 둔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요코이 유카타의 임명은 일본의 대중국 정보 조사 및 외교 결책에 유리하고 중국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고 "(일본)정부가 중일관계를 중시함을 증명하는바" 중국에서 광범위한 인맥을 가진 그는 아베정부와 중국 측 지도층 간의 "교량 역할"을 할 전망이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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