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톈치 예멘 주재 중국대사)
[신화망 베이징 5월 18일] 외국에 주재한 여러 중국대사들이 필리핀 남중국해 중재안과 관련해 주재국 주류 매체 등 경로를 통하여 중국정부의 입장을 한 목소리로 천명하면서 외계로부터 연일 주목받고 있다.
톈치(田琦) 예멘 주재 중국대사는 중국-아랍협력포럼 제7차 장관급회의가 끝난 후 여러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아랍국가는 관련국가와의 양자협의 및 지역의 기존 합의에 따라 우호적 협상과 담판을 통해 영토 및 해양 분쟁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중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주권국가와 '유엔해양법협약' 체결국이 분쟁 해결방식을 자주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쉬페이훙(徐飛洪) 루마니아 주재 중국대사는 루마니아 주류 신문인 '프라우다' 에 남중국해의 실제 상황에 대한 현지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저 서명글을 발표했다. 그는 글에서 남중국해의 주권 귀속 및 해당 문제의 유래를 언급하면서 남중국해의 여러 섬 및 부근 해역에 대해 중국은 논쟁할 여지가 없이 확실한 주권을 가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3년에 필리핀에서 남중국해 중재안을 일방적으로 제기했으며 중국은 '협약'이 부여한 권리를 행사하고 국제법치를 수호 및 이행하고저 필리핀이 제기한 중재안을 접수하지도, 참여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쟝위(姜瑜) 주 알바니아 중국대사는 알바니아 '티라나 타임스(TIRANA TIME)' 및 '유럽' 저널에 '협상과 담판은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출로'라는 제목의 글을 각각 영어와 알바니아어로 게재했다. 그는 남중국해 중재안에 대한 필리핀의 일방적인 제기는 필리핀정부가 역사사실을 무시하고 국제법 준칙을 파괴하며 국제법리를 위반했음을 표명하며 이른바 남중국해 중재안이라는 것은 오로지 필리핀정부가 연출한, 법의 탈을 쓴 정치적 도발극이라고 지적했다.
쟝위는 글에서 필리핀정부는 중국정부의 호소를 무시한 채 끝없이 대항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착오적인 길에서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데 이는 대립을 격화하고 남중국해 정세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만 부를 것이라 지적하면서 영토와 주권 문제에서 중국이 외계 압력에 굴복하는 일이란 절대 없을 뿐더러 불법적이고 강압적인 모든 방안을 접수하지 않을 것이며 협상과 담판만이 양국간 남중국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출로라고 밝혔다.
창화(常華) 아랍에리미트 주재 중국대사는 아랍에리미트 '칼리즈타임스(Khaleej Times)'에 '필리핀의 남중국해 중재안은 국제법리를 위반한 것'이라는 서명글을 발표해 이 중재안은 현재 국제관계의 위험추세를 대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별적 국가에서 “협약”을 유일한 표준으로 내세워 영토주권의 신성불가침이라는, '유엔헌장'을 포함한 국제법에서 확인된 원칙을 부정하고 자국이 중국 난사(南沙)군도 관련 해역을 불법 침점한 사실을 덮으려 한다고 서술했다.
리진장(李金章) 브라질 주재 중국대사는 '코헤이우 브라질리엔시(Correio Braziliense)'에 '남중국해 중재안: 법의 탈을 쓴 정치적 도발극'이라는 서명글을 발표해 남중국해 문제의 역사적 경위 및 남중국해 중재안의 전후관계를 천명하면서 거짓은 버리고 진실은 남기는 방식으로 남중국해 문제의 시비곡직(是非曲直)을 가려냈다.
최근 스리랑카 주류 영문매체 '데일리뉴스(Daily News)'와 '데일리파이낸셜타임스(Daily Financial Times)'는 “조용한 남중국해를 두고 어리석은 국가는 문제만 일으킨다'라는 이셴량(易先良) 스리랑카 주재 중국대사의 서명글을 게재했다. 영국 주류 대형 매체인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의 종이신문, 인터넷 판본, 중문사이트는 '남중국해 긴장 정세는 누가 조성하고 있는가?'라는 류샤오밍(劉曉明) 영국 주재 중국대사의 서명글을 동시에 게재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 웹사이트는 “미국의 ‘재평형 전략’은 남중국해 긴장을 초래한 주요원인”이라는 쉬부(徐步) 주 동남아국가연합 중국대사의 서명글을 게재했다. 베네수엘라 주류 매체 'ultimasnoticias' 웹사이트는 “중국의 남중국해 주권에 말참견은 허용되지 않으며 분쟁 해결에서 협상과 대화만이 바른 길”이라는 자오번탕(趙本堂) 주 베네수엘라 중국대사의 서명글을 그대로 게재했다. 그외, 겅원빙(耿文兵) 주 스위스 중국대사, 황화광(黃華光) 주 통가 중국대사, 마커칭(馬克卿) 주 체코 중국대사 등 많은 외교관들은 주재국 국민들에게 남중국해 문제에 관련한 중국정부의 입장과 주장을 여러가지 형식으로 천명했다.
원문 출처: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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