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5월 20일] (링신(凌馨) 기자) 국제노동기구(ILO)는 18일 국제범위 내에서 질 높은 취업기회의 결핍은 지난 수십년간 국제 빈곤퇴치 영역에서 이룬 적극적인 성과에 손상을 미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유엔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활한 진행에도 위협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노동기구가 당일 발표한 “2016 취업 및 사회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많은 개발 도상국들은 빈곤 퇴치 영역에서 중대한 진전을 가져왔고 신흥 경제권과 개발 도상국 극도의 빈곤(하루 평균 생활비 1.9달러보다 낮음) 인구 비례는 이미 1990년 전체 인구의 46.9%에서 15%로 감소했다.
그러나 아프리카 및 부분적 아시아 국가의 빈곤 상황은 눈에 띄는 개선세를 보이지 않았으며 선진국, 특히 유럽에서의 빈곤 인구는 심지어 증가추세를 보인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노동기구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일부 지역은 비록 빈곤 퇴치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이러한 성과는 여전히 매우 취약하다. 이는 한편으로 발전도상국의 많은 사람들은 비록 극심한 빈곤에서 이미 벗어났지만 생활비용은 여전히 매일 몇달러에 그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 못하며 다른 한편으로 선진국들에 질 높은 취업 기회가 아직도 부족해 중산층 가정들은 현재 같은 소득 수준 유지 여부를 여전히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오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능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질 높은 일자리 기회를 창조해야만 비로소 철저한 빈곤 퇴출에 유익할 것이고 또한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2030년까지 실현하는 데 조력할 수 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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