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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간쑤(甘肅) 박물관 문화재 복원 센터, 명청 시대 황금 불상, 방직품, 서하(西夏) 고분 유물 등 문화재가 종류별로 분류되어 각각의 실험실에서 복원되고 있다. 창고에 있는 손상 문화재에 비해 이미 ‘구원의 손길’을 얻은 이 문화재들은 행운임에 틀림 없다. 복원을 기다리는 문화재들은 마치 ‘환자’ 처럼, 우선 전면적인 진단을 거쳐 병의 구체적인 원인을 찾은 뒤 ‘증상에 맞게 치료한다’. ‘증세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서 복원 작업은 수 주일에서 수 개월, 심지어는 수 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간쑤 박물관 역사 문화재 소장품은 대략 70~80점 정도, 매년 1천 점 이상의 문화재를 복원해야 하다 보니 복원 센터 직원들은 매우 바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문화재 복원 작업의 ‘인재 부족’ 실태는 비단 간쑤에만 국한되는 ‘특수 사례’가 아니다. 최근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청동기, 도자기, 서화 등 복원이 필요한 문화재는 200만 점이 넘는 데 비해, 복원 작업 종사자는 고작 4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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