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 7일] 중국 조선족의 전통미덕인 효를 지켜가고 후대에게 효도를 가르치기 위한 베이징조선족효문화축제가 5일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서, 80세 이상의 어르신 29명에게 경로잔치상과 금혼기념행사를 올리는 등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여러 행사가 펼쳐졌다.
베이징조선족노년협회의 리성순 회장은 축사에서 조선민족의 효문화를 더 폭넓게 발전시키고 자녀들로 하여금 잘 보존하고 이어가도록 함으로써 베이징조선족사회와 가정의 안정단결, 분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곧 90고개에 접어든 김상훈어르신은 이번 행사에서 최고령자로 대표 발언을 했다.
축사에 이어 80축수연 주인공들에게 조선족의 전통대로 술잔을 올리고 절을 하는 식순이 진행되었다.
사물놀이를 공연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 동아리
베이징조선족효문화축제는 베이징조선족노년협회에서 주최하고 베이징조선족노년협회후원이사회,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등을 비롯한 베이징시 여러 기업과 단체의 후원으로 펼쳐졌고 베이징시 조선족 로인들과 그 가족, 사회 각계 인사를 포함한 총 300여명이 이번 축제에 참가했다. (글,촬영/박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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