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6월 15일] (장다이레이(張代蕾) 기자) 아이들이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다? 영국 영양학자는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이는 어쩌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간식 중의 인공 감미료 아스파탐 맛에 습관되었기 때문이다.
아스파담은 지난 세기 80년대부터 시작해 사용 허가를 받았는 데, 당도는 자당의 약 200배에 달한다. 하지만 칼로리는 거의 포함하고 있지 않아 수천 종류의 식품과 음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를 테면 무설탕 음료, 오트밀, 껌 등도 포함된다.
옥스퍼드대학 음식 및 인구 보건 학과 수잔 젭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칼로리 과다 섭취를 피하려고, 늘 감미료로 설당을 대체한 무가당 음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는 아이들이 감미료를 음식의 맛인 것처럼 착각하게 훈련시키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아무리 단 과일도 아스파담의 당도에 미치지 못하는 만큼, 아이들은 과일을 꺼리게 된다. 젭은 식품 생산 업체들이 감미료 사용을 줄일 것을 건의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대학 비만 연구 전문가 제이미 벨은 자신의 아이와 학생들에게 설령 당분이 높은 천연 식품을 많이 먹게 하더라도, 될수록 아스파탐이 첨가된 음식을 먹지 말라고 건의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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