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히 넓고 눈부신 은하계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상상을 가져다 준다. 하지만 10일 발표된 국제적인 연구결과는 빛공해로 현재 지구상의 1/3 인구가 밤하늘의 눈부신 "은하수"를 볼 수 없다고 한다.
미국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에 최근 발표된 "빛공해는 이젠 우주 비행사만의 고민이 아니다."라는 문장은 "밤하늘의 인공 조명으로 인류의 기본적인 경험, 즉 밤하늘을 관찰하고 사고하는 기회에 심각한 변화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정밀 관측 위성이 측정한 데이터와 세계 2만여개 지면 관측소 측정 결과에 근거해 이탈리아, 독일, 미국, 이스라엘의 연구인원들이 현재까지 가장 정확한 글로벌 빛공해 영향 평가 지도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는 지구상의 80% 인구가 빛공해를 겪고 있으며 북아메리카는 80%, 유럽은 60% 인구가 은하수를 볼수 없다고 밝혔다.
빛공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는 싱가포르였고 다음으로 쿠웨이트, 카타르,아랍 에미리트 연방,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이스라엘 등 나라입니다. 그리고 서유럽 가운데 빛공해 오염을 받지 않은 곳은 영국 스코트랜드, 스웨덴, 노르웨이, 스페인,오스트리아의 일부인 것으로 관측됐다. 또 빛공해 영향이 가장 적은 나라는 차드,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나라였다.
이번 연구는 또 G20 국가의 상황을 전문 분석했는데 이탈리아와 한국의 빛공해가 가장 심각했고 캐나다와 호주가 그 영향이 가장 적었다.
연구는 야간 빛공해로 사람들이 은하수를 볼수 없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와 금전 소모, 생물 다양성 파손 등 다른 문제도 조성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구인원들은 저녁에 불필요한 조명을 감소하고 특히 낮과 밤의 리듬을 깨는 블루라이트를 감소해야 하며 지평선을 넘는 조명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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