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측이 6월 15일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사적 만남'을 배치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루캉(陸慷)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문제에 관해 중국외교부는 이미 주중 미국대사관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해 미국 측의 해당 배치를 견결히 반대하는 태도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루캉 대변인은 "이 문제에 관해 중국 외교부는 이미 주중 미국대사관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해 미국 측의 해당 배치를 견결히 반대하는 태도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측은 시짱 사무는 중국 내정이며 그 어떤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달라이 라마 14세는 단순한 종교인물이 아닌 종교의 탈을 쓴 채 장기적으로 반중국 분열운동에 종사하는 정치망명자라면서 미국이 만약 해당 만남을 배치한다면 이는 '시짱 독립' 분열 세력을 향한 잘못된 신호이며 중미관계의 믿음과 협력을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 측은 "시짱은 중국의 일부이며 시짱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고 '시짱 독립'세력을 향한 모든 지원을 중단할 것을 미국측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루캉 대변인은 또 시짱 관련 문제로 중국의 안정을 파괴하려는 획책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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