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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마닐라 6월 15일] (왕원(王文) 기자) 최근 필리핀 관련 인사는 필리핀 차기 대통령 두테르테와 그 정부에 중국과 조속히 양자 협상을 가지고 양국 간 남중국해 관련 분쟁을 적절하게 해결할 것을 잇달아 호소했다.
로드 카프난 필리핀 “더 스탠더드(The Standard)” 칼럼작가는 13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정부는 중국과의 양자 협상을 중재 결과가 발표된 후에 고려해서는 안된다. 그때가서 쌍방이 평화협의를 달성하려면 많은 어려움에 부딛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프난은 중국은 필리핀과의 양자 협상을 줄곧 원해왔다고 밝히고나서 중재재판소의 판결은 중국으로 하여금 부득불 더 많은 요구를 양자 협상의 전제로 내세우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국을 조속히 협상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해 카프난은 두테르테가 1순위로 해야 할 일은 2014년 4월에 필리핀과 미국 간에 체결한 “방위협력확대협의(EDCA)”를 중지하는 것이라 피력했다.
카프난은 이 협의를 “필중 양국 간에 가로놓인 벽”이라 묘사하고나서 “두테르테가 남중국해 곤경에서 해탈됨에 있어서 협의를 중지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방법일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영토에 외국군사기지가 있는 한, 필리핀에 독립적 외교정책이란 없을 것”이라 지적했다.
이와 동시에 카프난은 “미국의 남중국해 순항이 진짜로 항행 자유를 위한 것이라 믿는 사람은 없다. 반대로 미국이 해당 구역에서 건설하고 있는 군사기지는 모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이 현재《방위협력확대협의》를 이용해 필리핀을 자국 군사기지로 만드는 중이라 주장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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