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5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달라이라마 14세와 "사적 만남"을 가졌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관해 논평을 발표하고 중국 측은 시짱 관련 문제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실제적인 행동으로 중-미 관계의 대세를 수호할 것을 미국측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16일에 열린 중국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루캉 대변인은 '미국 지도자와 달라이라마의 만남'은 형식에 상관없이 "시짱는 중국의 일부분이며 시짱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행사를 지지하지 않는다'던 미국측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하면서 이는 중국의 내정을 간섭하는 행위이자 중-미 간의 상호 신임과 협력을 손상시키는 행위로서 이런 행위를 중단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중-미 협력 대세를 수호할 것을 미국측에 촉구했다.
그는 또 중국 정부와 인민은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민족단결을 수호하려는 의지가 확고하며 시짱 문제를 조작하려 하고 중국의 안정과 민족의 단결을 파괴하려는 획책은 모두 헛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시짱의 종교와 문화 보호 상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루캉 대변인은 중국 시짱의 상황은 중국 인민만이 가장 큰 발언권이 있다고 하면서 평화적으로 해방된 60여년래 시짱의 각항 사업은 전례없는 성과를 거뒀고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거족적인 발전을 이룩했다면서 정치적인 편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는 부인하지 않는 기본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객관적인 사람이라면 시짱의 평화해방 전후 상황에 대한 비교를 통해 종교, 문화 등 면에서 시짱에 대해 객관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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