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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핵사고:연무배후의 잔혹한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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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6-06-23 11:26:23  | 편집 :  이매

 

   [신화망 베이징 6월 23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가 발생한지도 어언 5년이 흘렀다. 핵유출의 “연무”는 가셔지지 않았고 사고 배후의 진상은 하나씩 벗겨지고 있다…

   고립되어 구원받지 못하는 이재민들: 암, 사망의 그림자는 사라지지 않는다

   5년사이, 후쿠시마현이 사고 발생시 18세 미만이던 약 38만명을 상대로 갑상선암 검사를 두차례 전개한 가운데 2016년 3월까지 173명이 확진 및 의심환자로 나타났다.

   일본 촬영가 히다신슈는 재해지역을 30여차 깊이 침투해 재해 후 상황을 렌즈에 담았다. 히다신슈는 “그들을 특히 분노케 하는 것은 아이 몸에 발생한 비극에 책임지려는 자가 지금까지도 없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것이 후쿠시마 핵사고와 인과관계가 없음을 전해받아야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후쿠시마 핵유출 사고가 발생한 후, 후쿠시마 핵발전소 부근의 후타바병원에서 대량의 입원환자가 분산되어 피난해야만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97세 환자 한명과 86세 환자 한명이 전이된지 하루만에 사망했다. 통계에 따르면 핵사고 후 후타바병원에서만 최소 44명 입원환자 유사자가 사망했지만 보상받은 자는 10% 미만에 그쳤다.

   침묵하는 정부: 책임을 회피하고 진상을 은폐했다

   2016년 5월 30일, 도쿄전력회사(tokyo electric power) 원자력 담당자 아네가와 다카후미는 사실을 은폐했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그는 5년 전 후쿠시마 제1원전 복사 유출 사고 관련 원자로를 "노심손상"이라 표현한 것은 사실을 은폐한 것이며 "노심용융"이야말로 사실이라고 밝혔다.

   핵사고가 발생한 날부터 일본정부에는 정보 공표가 적시적이지 않거나 불완정적이거나 심지어 앞뒤가 모순되는 상황이 수차례 나타났다. 사실에 대한 일본정부의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인 희석화 처리는 거의 관련 국제기구나 전문가들의 보편적인 느낌이 되어왔다. 국제적으로 말하자면 이는 일본이 도의나 책임감이 결여되는 표현이다.

   중요한 것은 피하고 지엽적인 것만 취하는 언론, 집단으로 "침묵"한다

   이상한 점이라면 국민 건강에 관계되는 이 중대사건에서 선진적인 일본매체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침묵을 택한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같은 7급 핵사고인 체르노빌사고는 지속적으로 보도해왔다.      

   심지어 신화망이 일본사이트들의 후쿠시마사고 진상 폭로를 위해 기여해온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특별히 편지를 보낸 일본네티즌도 있었다. 관련 연구 영역에서도 유사한 상황은 존재한다. 츠다 도시히데 등의 아동 갑상선암 고발병률 관련 조사연구결과는 현재까지도 일본정부나 후쿠시마현의 중시를 불러일으키지 못했을뿐더러 되려 반박과 비난만 받아왔다.   

   국가의 망각 염원은 재난 자체보다 더 끔찍하다

"국가의 망각 염원"- 3월, 프랑스 《르몽드》에 실린 관련 논평에서는 핵사고에 대한 일본정부의 "속셈"을 총화해냈다. 재난이라는 한페지가 빨리 넘겨지는 것은 모든 이의 바램이다. 그러나 관건은 어떤 태도로 현실을 대하고 어떤 출발점에서 사후 처리를 하는가에 있다. 정치 혹은 다른 어떤 목적에서 출발해 재난을 무시하는 것은 재난 자체보다 더 끔찍한 일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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