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재경 관찰: 라틴 아메리카 양대 조직 접근, 지역 경제 구도 재구축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16-07-05 09:02:56  | 편집 :  왕범

(자료 사진)

   [신화망 멕시코시티 7월 5일] (왕진예(王进业) 마오펑페이(毛鹏飞) 기자) 라틴 아메리카 신흥 지역 경제 무역 협력 조직인 태평양동맹(Pacific Alliance) 제11기 정상 회담이 일전 칠레에서 막을 내렸다. 메르코수르(MERCOSUR) 주요 성원인 아르헨티나는 처음으로 옵서버 국가의 신분으로 태평양동맹의 정상 회담에 참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를 라틴 아메리카 양대 구역경제조직이 진일보 가까워졌음을 나타내고 이 추세는 발전 이념의 차이로 분리됐던 라틴 아메리카 진영을 통합하고 지역 경제구도를 재구축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메르코수르와 태평양동맹은 서로 접근

   5월 아르헨티나는 태평양동맹에 지원서를 내고 6월에 옵서버 국가로 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이번 움직임은 현재 발전 곤경에 처한 메르코수르가 체제 전환이 시급하다는 신호를 알렸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3년간 메르코수르 구역내 무역액이 각 회원국의 대외 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6%에서 13%로 하락했다. 구역내 경제 부진은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이 외부시장을 확장해 약세인 구역내 수요에 대응하게 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메르코수르 회원국들은 칠레, 페루 등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태시장으로 통하는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르코수르 주요 회원들의 발전이 궁지에 처한 배경하에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와 페루에서 2012년 정식으로 설립한 태평양동맹이 빠른 발전을 실현했다. 성립 4년간 회원국 사이의 92% 상품과 서비스무역이 제로 관세를 실현했고 나머지 8%도 2030년 전에 실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회원국 사이의 증권 시장 통합, 국민 단기비자 상호 면제와 해외 영사관의 자원 공유 등 협력을 실현했다.

   최근 몇년간 태평양동맹 회원국들의 경제 성장세가 메르코수르 회원국들보다 좋았지만 국제 대종상품 시장의 불황이 칠레, 페루, 콜롬비아의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태평양동맹의 대외 무역 발전은 빠르지만 회원국들이 해당 지역에서의 무역액은 줄곧 아주낮았고 국제경제기복의 영향을 쉽게 받았으며 구역내 무역발전에도 새로운 수요가 생겼다.

   라틴 아메리카 공동 도전에 함께 대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라틴 아메리카 경제 전망 2016”에서 세계 대종상품 시장의 불황이 향후 수십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의 대종상품 수출국의 경제 발전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조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구역 일원화는 더 중요해졌다.

   아르헨티나 새 정부는 집권 이후 보다 개방적인 무역 정책을 추진했고 무역과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것에 목적을 둔 일련의 개혁조치를 시행했다. 6월 30일 마우리시오 마크리 (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태평양동맹 정상 회담에서 메르코수르는 응당 “막다른 골목에서 빠져 나와 대평양동맹과 자유 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것으로서 양대 구역조직의 더 조화로운 융합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경제위원회(ECLAC)는 “구역 일원화와의 대화: 태평양동맹과 메르코수르”라고 명명한 보고에서 양자의 협력은 그 회원들에게 유리할 뿐 아니라 전반 라틴 아메리카에 진정한 일원화의 역사적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보도:

사우디 주재 미국 총영사관 인근 습격사건 발생

日 싱크탱크,‘아베노믹스’의 착오 또 다시 까발려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문제로 FBI 조사 받아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350135489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