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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싱가포르 7월 14일] (바오쉐린(包雪琳) 기자) 12일, 필리핀 남중국해 중재안 중재재판소(PCA)가 영토주권과 해양경계획분 등 PCA의 관할권이 없는 사항과 관련해 불법적이고 무효한 이른바 “최종 판결”을 내려 외부의 질책을 받아왔다. 리지엔슝(李鍵雄) 중국-아시안상무협회 주석 고급 고문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중재는 남중국해 분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되려 지역에 골칫거리만 만들어준다고 지적했다.
리지엔슝은 이른바 최종 판결중 타이핑다오(太平島)에 대한 “암초” 판정을 예로 들면서 전적으로 억지로 된 이같은 판결은 골칫거리만 가져올 뿐 남중국해 분쟁 해결에 도움되지 않으며 남중국해 사태가 교란속에 더 부풀려지진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을 것이라 꼬집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13일 "중국은 담판을 통해 중국과 필리핀의 남중국해 관련 분쟁을 해결할 것을 견지(中國堅持通過談判解決中國與菲律賓在南海的有關爭議)》라는 백서를 발표한데 대해 리지엔슝은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백서는 중국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상세•객관•이지”적으로 천술하고 협상과 담판을 통해 남중국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할 데 대한 중국의 기대를 보여줬다. 이는 중국정부의 이성적이고도 객관적인 면을 구현했다. 리지엔슝은 중필 쌍방이 미래에 협상과 담판을 통해 사안을 해결하는 데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내비쳤다.
이른바 중재가 중국-아시안관계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 언급하자 아시안 비서실 근무 경력을 가진 리지엔슝은 남중국해 사안이 중국-아시안관계의 전부가 아니며 양자 간 협력범위가 매우 크고 넓으므로 이번 사안으로 전체 구도가 교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과 아시안은 무역, 호련호통 프로젝트, 인프라 건설 등 분야에서 모두 협력공간을 가지며 이런 협력 모두가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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