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영국의 EU 탈퇴, 명품 가격 하락 초래…단, 일부 영국기업 수혜 입기도

  • 크기

  • 인쇄

출처 :  중국망 | 2016-07-19 10:05:06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영국의 EU 탈퇴가 명품 업계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불투명한 상황에서 단기 충격은 가시화되고 있다. 한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EU 탈퇴가 확정된 후 10일 동안 전 세계 명품 온라인 판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48%폭락했다.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홍콩 및 마카오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판매 부진, 유럽 테러 공포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도 명품 시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의 EU 탈퇴가 확정된 후,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판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Louis Vuitton(73%), Bottega Veneta(81%), Yves Saint Laurent(68%), Balenciaga(55%) 급감했다.

   반대로 영국의 EU 탈퇴 확정 후 파운드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수혜를 입은 기업들도 있다. Burberry Group PLC (BRBY.L)는 온라인 판매가 50%성장했으며 Matchesfashion.com는 90%성장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Dolce & Gabbana, Gucci, Moncler도 온라인 판매가 최고를 기록했다.

   영국은 세계 6위의 명품 소비 시장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55억 유로이다. 최근 영국 파운드화는 31년 만에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에이치모저앤씨(H. Moser & Cie)의 최고경영자(CEO) 에두와르 메이란은 “중국과 중동 관광객들이 영국으로 몰려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은 평소보다 5~20%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천 기사:

핀란드, 아기곰 나무 오르기 배우는 모습 사랑스러워

中-俄 '협력-2016' 합동 반테러훈련 가동식 거행

애견 사진콘테스트서 전시한 우수 작품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55237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