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7월 20일] 환구시보의 보도에 의하면 숭치엔(宋茜)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주장을 발표해 베트남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후, 황샤오밍(黃曉明)과 그가 주연한 드라마 ‘신상하이탄(新上海灘)’도 ‘뜻밖에’ 베트남 방송국의 거부를 당했다. 영국 로이터 통신사는 18일 베트남 빈투언 방송국에서 최근 중국 대륙 드라마 ‘신상하이탄'의 방송을 정지했는데 그 이유는 황샤오밍이 임시 중재재판소가 남중국해 중재안에서 중국에 대해 불리한 판결을 내린 데 항의를 발표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드라마 방송 정지는 지난 주 토요일부터 발효됐다.
빈투언 방송국은 베트남의 성급 방송국인데 국가경영 배경을 갖고 있다. 주목할만 한 점은 이번이 빈투언 방송국에서 중국에서 수입한 프로그램을 처음 방송 정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2014년 5월, 중국 하이난(南海) 굴착 플랫폼이 시사군도(西沙群島)에서 작업하는 기간, 빈투언 방송국에서는 중국 프로그램들을 방송 정지시킨 적이 있었다. 환구시보가 베트남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 알아본 데 의하면 빈투언과 같은 성급 방송국에서 방송 정지 하는 것은 그 배후에 정부 측의 지시가 꼭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방송 거부 사건에 대해 황샤오밍의 매니저인 궈팅팅(郭亭婷)은 18일에 방송 정지 소식을 받지 못했다고 표했다. 그는 “이 일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우리는 견결히 남중국해에 관한 태도를 견지할 것이며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 국가 대의 앞에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환구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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