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8월 12일] 러시아 크렘린궁전은 성명을 발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으며 양국 지도자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양국관계 개선을 취지로 한 회담을 갖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테레사 메이의 대변인은 “쌍방은 다음달에 중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영국은 우크라이나 및 시리아 문제와 관련한 심각한 의견차이로 그 관계가 긴장하다. 테레사 메이는 7월에 보수당 대표로 당선됨과 아울러 총리로 취임했다. 이로써 그녀는 총리직을 맡은 후 푸틴과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크렘린궁전은, 통화가 영국 측 제의로 이뤄진 가운데 양국 지도자들 모두가 양국관계 현황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제기했고 쌍방은 양국 정보부문이 적정수준으로 소통, 교류하고 항공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테레사 메이의 대변인은 양국 지도자들은 영러가 모두 테러리즘이라는 공동한 위협에 직면한 가운데, 항공안전 협력은 국제 반테러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라 밝혔다.
테레사 메이는 “영러관계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일부 문제에서 쌍방간에 의견차이가 존재한다고 인정했지만 가장 중요한 사안과 관련해서는 진솔한 방식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는 오는 9월 4일부터 5일까지 중국 저장(浙江) 항저우(杭州)에서 열리게 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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