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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8월 14일] (사오신이(邵馨儀) 기자) 11일, 일본 지지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 패전일인 이번달 15일에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참배하지 않고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사비로 다마쿠시료(玉串料)라는 공물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베는 2013년 12월, 집권 1주년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여 중국과 한국의 강력한 항의를 일으켰다. 이웃나라들과의 관계를 고려하여 아베는 그 후 다시 참배하지 않았지만 해마다 야스쿠니 신사의 봄, 가을 예대제와 ‘8.15’를 맞이하여 헌금을 낸다. 하지만 해마다 아베 내각의 성원들은 신사를 참배한다.
아베가 이번달 3일 세번째로 내각을 개편한 후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雅弘) 신임 부흥상은 11일 오전 먼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이번 내각 개편에서 방위상으로 임명된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는 야스쿠니 신사의 ‘단골 참배객’이다. 이나다 방위상은 취임 후 올해의 참배 여부를 밝히는 것을 거부하고 아베 내각의 일원으로서 ‘적절한 판단’을 한 후 행동할 것이라고만 표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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