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친척과 친구,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항전(抗戰. 중국의 일본침략에 맞선 전쟁)노병 조진영(趙振英) 노인은 100세 생일을 맞이했다.
베이징 항전노병 관심 공익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이날 생일축하현장에서 노인의 건강과 장수를 빌었다. 깔끔한 옷차림의 조 노인은 100세 고령에도 무척 건강했다.
2014년 7월 7일 중국항전발발 77주년 기념행사과정에 시진핑 주석은 루거우챠오(盧溝橋)항전기념관에서 노병 조 노인을 접견했다.
조 노인은 1917년에 출생, 베이징 퉁저우(通州) 사람으로써 당시 중국에서 이름난 황푸(黃埔)군관학교 제14기 학생이다.
1945년 9월 9일 난징(南京)에서 진행된 중국전구(戰區) 일본침략군 항복서 체결식 당시 조 노인은 소령 대대장(營長) 신분으로 체결식 현장 경호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