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교부 공식사이트)
화춘잉(華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최근 필리핀 남중국해중재안에 대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태도 표명은 러시아가 관련 문제에서 객관적이고도 공정한 입장을 보여주었으며 국제사회를 대표해 정의의 목소리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 기자가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G20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남중국해 중재안과 재판결과에 대한 중국의 불인정 입장을 찬성함과 동시에 지지하며 그 어떤 역외 대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간섭하는 행위일 뿐이라고 말한데 대해 중국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다.
이에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필리핀 남중국해 중재안에 대한 푸틴 대통령의 태도 표명를 주의깊게 봤다고 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필리핀 남중국해 중재안의 문제점을 직접 지적한 점은 관련 문제에 대한 러시아 측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보여줬으며 러시아가 국제사회를 대표하여 정의의 목소리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하면서 중국은 이를 높이 치하하며 평가한다고 답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진심으로 남중국해 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는 나라라면 중국과 당사국이 국제법에 따라, 양자협의 및 《남중국해 각 측 행위 선언》의 규정에 따라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도록 지지해야 하며 역외 세력이 남중국해 문제를 간섭하는것을 반대하고 긴장국면을 초래하는 행위와 지역 국가간의 관계에 분쟁을 일으키는 것에 반대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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