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카라카스 9월 19일] (쉬예(徐曄) 왕잉(王瑛) 기자) 라울 카스트로 쿠바 지도자는 17일, 비동맹운동 정상회담에서의 발언을 통해 쿠바가 미국과 외교관계를 회복하긴 했지만 주권, 독립과 관련되는 원칙적 문제에서는 절대로 미국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바는 시종일관하게 세계 각국 인민들의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권리를 지지하여 왔으며 혁명신념과 반제국주의 사상 면에서는 절대로 양보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카스트는 말했다. 이어 그는 쿠바는 관타나모 영토를 돌려주고 쿠바에 대한 경제봉쇄를 취소할 것을 계속 미국에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하지 않을 경우 쿠-미관계는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유의 세계 경제질서가 소수의 선진국가에만 이롭기 때문에 비동맹운동은 세계 경제질서에 용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국제사무에서 이중잣대를 들이댄다고 질책했으며 줄곧 서방국가들의 공격을 받아온 베네수엘라에 지지를 보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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